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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경 원인 진단 및 치료 스트레칭 방법

by 소소라아니 2024. 3. 28.

 

 

 

 

 

 

1. 신생아 사경이란?

목의 한쪽이 근육이 손상되거나 기울어진 채 목이 굳어 한쪽 방향으로 고개가 돌아가는 증상

사경의 종류에는 '선천성 사경', '자세성 사경' 이 있습니다. 선천성 사경은 간혹 태어나면서 목의 특정 부위 근육에 몽우리가 생겨 근육 길이가 짧아지는 경우이고, 자세성 사경은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나 얼굴이 반대쪽 어깨를 향하지 않고 양측으로 고개를 잘 돌릴 수 있고 흉쇄 유돌근의 뻣뻣함이나 종괴는 없으며 단순 방사선 검사상 정상입니다.

 

'자세성 사경 증상'

신생아에게 젖을 먹일 때, 재우거나 눕힐 때 아이의 고개가 한쪽만 바라봅니다. 뒤통수, 이마, 눈 턱 모양이 비대칭입니다.

생후 3개월 이후 목을 가누게 되면서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유아기에 TV나 그림책을 볼 때 머리의 기울임이 증가합니다. 

 

저의 첫째 아이의 120일 때 사진입니다.

오른쪽으로 기우는 오른쪽 사경이었고 몽우리는 잡히지 않는 자세성 사경이었습니다.

 

 

 

 

2. 사경 진단 및 검사

신체검진으로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해당 방향으로 머리를 돌릴 때 제한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목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흉쇄유돌근 두께의 차이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근육성 사경이 영유아기 두경부 자세 이상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30~40%는 다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고관절 이형성증이 동반될 수 있어 의심이 되는 경우 고관절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보아야 한다.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사경의 다른 원인 질환으로 경추 기형, 사시, 경추뼈의 아탈구, 염증성 질환 등이 있고, 뇌성마비, 뇌종양 등의 질환에서도 관찰 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5~10%에서 고관절 이형성증의 동반될 수 있어 의심이 되는 경우 고관절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치료

선천성 근육성 사경은 조기에 진단도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하여 생후 3~4개월 이전에 치료가 시작되면 더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수면을 취할 때나 수유를 할 때에도 짧아진 근육을 신천 시켜주는 자세를 취하면 도움이 된며 만약 지속적으로 신전운동을 하였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안면 변형이 유발되기 전인 1세 이전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되며, 이를 통해서 안면부의 비대칭과 이차적 보상 자세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게 됩니다.

 

 

 

 

어린이 재활센터에서 배운 자세를 집에서도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었어요.

 

앉은 자세

 

* 만세 -아기의 팔을 펴고 원을 그리듯이 돌려줍니다.(손바닥을 안쪽 방향으로 둠) 양팔을 동시에 들고 번갈아 가면서 시행합니다.

*몸통 회전 - 회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반대쪽 어깨를 가져오며 반대쪽 다리와 골반을 고정합니다. 양측을 실시합니다.

 

자세 유지하기

 

* 오른쪽 보기 - 턱이 우측 어깨를 향하게 하며 좌측 어깨를 고정

* 옆으로 안은 자세 - 아기의 우측이 아래로 가도록 앞으로 안은 상태에서 아기 스스로 고개를 똑바로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유도 합니다.

* 옆으로 기울이기 - 균형 잡는 반응을 이용하여 스스로 고개를 똑바로 들고 유지하도록 유도합니다. 아기의 몸을 우측으로 기울이고 고개를 10초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

* 뒤집기 할 때 - 목을 전혀 쓰지 않고 몸의 반동으로만 뒤집기 때문에 왼쪽 목에 힘이 들어갈 수 있게 어깨를 눌러 고개를 살짝 들어줍니다.

* 눕힌자세 - 아기의 우측 어깨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아기의 좌측귀가 좌측어깨를 향하도록 기울입니다.

 

 

첫째는 자세성 사경이지만 기울기가 심한정도였고 재활치료를 처음 4번 추가 8번 정도 받았습니다.

개월수가 커지며 본인의 고집과 힘도 세지니 엄마의 힘으로 재활시켜준다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아이의 상태를 잘 지켜보며 일찍 발견해서 재활을 시작 해주는게 제일 좋은 케이스 인거 같아요.

걸어다니고 등치가 커지면서는 스트레칭 하자! 하며 목 스트레칭 정도만 해주었던거 같아요.

옛날엔 따로 병원을 가지 않는 병이 였다고는 하나 부모의 입장에서는 많이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이 그런 병이 있었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지만 가끔 뒤에서 양쪽 목의 길이를 재고 있는 저의 모습입니다.